GMO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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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15 10:53 조회5,5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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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GMO 라면'이 올라와 이슈가 되었는데
혹시 관련 기사 보셨나요?
몇년 전부터 GMO에 대한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있고 관심조차 크게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Y는 14일 아침, 환경활동가를 대상으로 'GMO 바로 알기' 교육을 열었습니다.
강사로는 박준경 한살림서울 식생활위원회 위원장님을 모셨어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식품, 생명체)을 뜻합니다.
전통 육종을 통해 개량해온 농산물 역시 유전자가 변형됐지만,
대표적인 방울토마토와 씨 없는 수박을 GMO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토마토에는 없는, 미생물이나 동물에는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만든 토마토가 GMO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특정 유전자는 대체로 두 가지 기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1. 제초제를 뿌려도 잘 죽지 않는 기능 : 제초제 저항성
2. 병해충이 침입해도 잘 버티는 기능 : 살충성
GMO를 넘어 LMO의 시대도 곧 온다고 하니 섬뜩합니다.
1996년 다국적기업 몬산토와 노바티스가 GMO로 개발된 콩과 옥수수를 각각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인들이 GMO를 섭취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GMO 중에서 콩과 옥수수가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고요~
특히, 우리 몸의 1/3이 옥수수라고 할만큼 옥수수는 음식 뿐만 아니라 생활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데요,
GMO 옥수수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푸스타이 박사, 프랑스 세탈리니 박사 등의 연구팀이 GMO 식품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거대한 압력 아래 본격적인 연구와 확산이 막혀있는 실정입니다.
GMO를 통해 엄청난 이익을 누리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선량한 농부와 소비자는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을텐데요.
우리가 먹는 식품이 GMO인지 아닌지 알 수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아니 그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모든 식품에 GMO 성분표시를 해야한다는 법규정이 없습니다.
GMO 수입국 세계 1위인데도, GMO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간장 조차 표시 면제 대상이에요.
현재 승인된 6개의 GMO 작물은 6가지.
대두, 옥수수, 면화, 사탕무, 알파파, 유채유(카놀라유)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카놀라유 중 캐나다산은 모두 GMO제품이라고 하네요~)
소비자의 알 권리! 위험한 GMO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권리를 위해!
서울Y를 비롯한 환경단체, 생협 등은 반GMO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안정성 논란에 농부의 농사 지을 권리를 박탈하고
생명의 자본화 · 식민지화를 부추기는 GMO!
우리는 GMO에 반대합니다.
GMO 완전표시제가 이루어질 때까지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GMO 완전표시제 시행하라!"
"소비자의 알 권리,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라!"
"학교급식에서 GMO 사용을 금지하라!"
우리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