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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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6 16:25 조회1,8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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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서울YWCA는 4월15-16일 서울Y 회관 로비에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하기'라는 작은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팀과 대학·청년YWCA 교육봉사 동아리 Y-틴 서포터즈가
세월호를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하여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전시를 통해 남은 자들의 아픔의 기록들을 공유하면서 그날을 기억하고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이야기, 세월호 유가족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손가락질을 받을까
노란리본조차 숨기게 된다는 희생자 동생의 이야기, 같은 아픔을 가진 다양한 사회적 참사의 희생자들의 위로를 받으며
연대의 힘을 고백한 어머니의 이야기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되새겨보게 됩니다.
또한 ‘기억’메모지 게시판엔 시민들이 참여해 그들의 다짐을 자유롭게 적었습니다.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그 이후 우리는 얼마나 그날을 기억했고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도 밝혀져야 할 진실은 남아있고 바뀌어야 할 안전 시스템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슬픔과 아픔이 앞서지만 그럼에도 오늘날 또다시 떠올려야 합니다.
이 아픔을 딛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끝까지 진실규명을 외치고 안전 문제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입니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늘 4.16은 잊고 싶은 슬픔이지만 잊어서는 안 될 그날 입니다.
서울Y 청소년팀과 Y-틴 서포터즈 대학생·청년은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하고,
다시는 우리 사회에 이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