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너지 위기 대응 시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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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19 11:30 조회1,3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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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이준복 박사(서울시 대기정책과)
겨울철~ 추위와 함께 걱정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농도는 12월부터 3월까지 가장 심하다고 하는데요.
서울Y는 12월 17일 회관 대강당에서 <기후변화 · 에너지 위기 대응 시민 포럼>을 열었습니다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해 듣고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의 발제 후 대책에 대해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럼은 이옥희 소비자환경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는데요.
먼저 이준복 박사(서울시 대기정책과)가 나와 현재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시행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과제 등 일반 시민이 알기 어려웠던 정책 이면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전수점검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어요.
*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 관리 현황과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류지은 교수(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관련 전문가 패널로는 조경두 센터장(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선광민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가 참석하고,
학계에서는 고려대학교 류지은 교수(환경생태공학부)가 함께했습니다.
시민의 입장을 대변할 시민단체 활동가 두 분도 모셨는데요.
이민호 활동가(서울환경운동연합)와 권선숙 활동가(여성환경연대)가 참여했습니다.
각자의 분야의 관점에서 서울시의 미세먼지 정책을 평가하고 해소책을 제시했습니다.
- 조경두 박사 : 전기차 · 수소차는 미세먼지를 위한 수단 아닌, 미래먹거리일뿐
목표에 부합하는 납득과 동의할 만한 수준의 일괄적인 제한보다 맞춤형 정책 만들어야
- 선광민 박사 : 대책을 정확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농도에서 어떤 액션을 취할것인지 대책 정해야
서울시 시즌제가 성과를 가져오는가, 의의만 찾고 있진 않은가
시즌별대책, 극심일대책 등의 섬세한 정책 마련 필요
- 류지은 교수 : 미세먼지 농도 관측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개발 진행 중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 관리체계는 국제표준기구보다 높게 되어 있어, 더 저감할 필요 있음
- 이민호 활동가 : 서울시 회피 중심의 정책이 많음. 마스크, 공기청정기 보급예산에 1000억 이상 사용
이 예산으로 학교 주변 오염원을 개선시키는 다른 방안에 쓸 것을 제안
혼잡통행료의 징수구역 확대와 요금인상 필요.
- 권선숙 활동가 : 아이가 학교를 쉬면 양육자도 쉬도록 하는 연계된 정책 필요
중고교 환경과목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
시민과 정책 함께 만들어야
질의응답 시간의 토론도 활발했습니다.
한 시민은 서울시에서 개발을 위해 야산을 사라지게 하거나,
가로수도 상가 민원을 넣으면 바로 베어버리는 실정이라고 말하며
임시 방편이 아닌 나무심기에 대한 정책이 서울시에 수립이 되어 있는지에 대한 물었습니다.
개발로 인한 숲의 파괴는 서울시에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었고
이어서 가로수를 늘리면 도움이 될까하는 제안에는
가로수로 주로 싶는 활엽수의 경우 겨울에는 잎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상록활엽수로 다 교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보일러보다는
지역 내에서 지역난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서울시만이 아닌 시민이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국가가 하겠지' '중국이 하겠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개인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부터 해야할 것입니다.
미세먼지는 개인의 생활습관과 소비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우리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줄이기! 함께 동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