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차] 릴레이평화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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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21 10:04 조회5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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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릴레이평화기도운동]
서울YWCA는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52개 회원YWCA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를 향한 의지를 모으는 ‘YWCA 릴레이평화기도운동’을 펼칩니다.
55주간 매주 1회 기도문을 공유합니다.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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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넷째 주간의 주요 메시지는 ‘만남과 화해’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비로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그리고 사람들 간에 진정한 화해를 이루셨다는 의미로 보라색 촛불이 켜지고,
성탄절이 되면 순전하신 예수의 탄생을 의미하는 하얀색 초를 밝히게 됩니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맞이한 2020년 대림절.
기다림과 회개, 기쁨과 평화의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더욱 간절했습니다.
어두움 속에서 빛이 더 발하고,
맹물에 한 움큼의 소금이 더 강한 맛을 내듯이,
평화의 왕 되신 예수의 탄생을 새기고
황폐한 시기 가운데에도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를
지금 여기에서 힘 있게 살아내며
참된 만남과 화해가 있는 성탄의 때를 기대합니다.
YWCA 릴레이평화기도운동 _ [22주차] 2020. 12. 21- 12. 26
하나님, 올 한 해는 참 힘에 겨웠습니다.
마치 깊은 물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거리며 살았습니다.
든든한 줄 알았던 문명의 토대가 이렇게 쉽게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기후 재앙을 경고하는 나팔소리가 이미 울렸음에도
우리는 욕망의 벌판을 질주하느라 그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어쩔 도리없이 우리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잘 돌보라는 명을 받았으면서도
자연을 닦달하고 착취한 죄를 회개합니다.
함께 살라고 보내주신 귀한 이웃들을 외면한 죄를 참회합니다.
우리와 생각과 지향, 그리고 삶의 방식이 다르다 하여
이웃들을 경멸하고 배제하려 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생명이 흥청거리는 세상의 꿈,
모든 사람이 평화를 누리며 사는 세상의 꿈을 방기한 죄를 참회합니다.
이제는 투덜거림과 원망을 그치고,
주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명하시고,
그 명령을 수행할 능력을 우리 속에 불어넣어주십시오.
* 작성 _ 서울YW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