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살짝 눈꽃이 피었지만, 봄꽃과 새싹들이 기지개를 켜며 새봄을 알릴 준비를 하는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모두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서울Y도 잘 있습니다.^^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서울Y 회관까지 오려면 명동 중앙길을 지나게 되는데요. 다양한 숍들이 즐비한 그 길에서 요즘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새봄 할인' '봄신상 특가' 같은 광고판입니다. 특히 매 계절마다 형형색색 쏟아지는, 심지어 값도 싼 패션 아이템들은 우리의 맘을 혹하게 하는데요. 지갑을 열기 전에 잠깐! 꼭 필요한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요. 한철 입고 쉽게 버린 옷 때문에 신음하는 사람이, 지구가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맨 아랫쪽에 환경다큐멘터리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영상을 붙입니다. 쇼핑으로 새봄 기분을 내기 전, 꼭 한 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건강한 주말을 기도하며 2월의 서울Y 소식 전해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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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관점으로 본 주일학교 교재·교육현장
모두가 샬롬한 주일학교 교육을 꿈꾼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재에 의도치 않게 어떤 존재를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면? 서울Y는 주일학교 교육교재와 교육현장의 성평등한 변화를 고민하며 ‘모두가 평화로운 샬롬의 주일학교 교육을 상상하는 공론장’을 열었습니다. 김예리 부장(서울Y 여성운동팀 부장), 이주아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부 강사), 박신원 실장(기독교반성폭력센터), 김준태 목사(예배모임 '숨·틈'), 송진순 박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가 발제자로 함께했습니다.
사랑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기독교의 교육은 적어도 차별과 배제 없는 완전한 사랑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현재이고 미래인 우리 아동청소년 세대들이 변화된 교육을 통해 예수님이 몸소 본을 보이신 사랑을 실천하고 타자를 환대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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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 온라인 쇼핑몰 실태 조사, 눈속임 상술 160건
- ‘의류몰’ 사업자에게 유리한 정보 강조, ‘뷰티몰’ 필수정보 누락 유형 최다
- 사업자 준수 가이드라인 활용, 소비자의 적극적 개선 요구 필요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함께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는 '다크패턴(소비자 눈속임 상술)'!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며 의도적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거나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다크패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서울Y는 온라인 다크패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크패턴 실태조사 사업자 간담회>를 1월 26일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15개 온라인 쇼핑 사업자와 공정위 주무 부서가 참여해 사업자의 자율시정과 온라인 거래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사 결과, 9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160건에 이르는 다크패턴이 발견되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카드뉴스를 통해 상술 유형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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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세상을 1cm라도 움직여볼까요?”
'2030 청년단' 발족
서울Y는 지난 1월 31일 '2030 청년단' 발대식을 회관 마루에서 열었습니다. 서류심사와 사전 인터뷰를 통해 뚫고 선발된 서울Y 2030 청년단! 서울Y 사회운동국은 올 한 해 2030 청년단과 함께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서울Y의 운동 전략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2030 청년단은 1년의 임기 동안 청년의 입장과 시각을 담은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청년·성평등·기후위기 관점으로 서울Y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정책도 제안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사회 이슈에 청년의 목소리를 내며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갈 2030 청년단을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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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서울Y 위원 활동을 시작하세요!
서울Y 여성참여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모집합니다.
성평등 미디어 운동, 기독여성주의 운동,
생태여성주의 운동을 함께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샬롬의 공동체를
만들어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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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주체적인 청소년이라면,
키다리학교로 오세요!
키다리학교는 청소년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청소년 자치활동입니다.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리더십 활동에
관심있는 청소년 여러분,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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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다큐멘터리]
오늘 내가 버린 옷은 어디로 갈까?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옷을 쓰레기라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누군가 입을 거라 생각하며 수거함에 넣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버린 옷은 5% 정도만 국내에서 유통되고 나머지는 수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헌 옷 수출 세계 5위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로 바다를 건너간 옷들은 그대로 거대한 무덤이 됐습니다. 매년 1000억 개가 탄생하고 그 중 1년 안에 사라지는 옷 330억 개. 저렴한 가격에 고민 없이 산 뒤 한철 입고 버린 옷, 그 편리함의 대가는 누가 치르고 있을까요? 또 쉽게 산다고 옷이 쉽게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닙니다. 항공기와 선박 보다 패션산업이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제인폰다(배우, 환경활동가)의 메시지가 마음에 남습니다.
"늘 하던 대로 행동하면 너무 늦습니다. 우리는 집이 불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상황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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