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 Ⓒliwanzai


봄이 오는 길목, 누런 잔디와 낙엽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조그맣게 피어나는 엷은 푸른하늘색 풀꽃.
꽃 크기가 아기 손톱만 해서 허리를 굽히고 들여다봐야 보이지만 
볼수록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반가운 소식을 알린다는 까치처럼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오는 것을 알려준다고, 꽃말도 '기쁜 소식'이지요.
끝나지 않는 전쟁, 믿기지 않는 지진, 숨통이 틔지 않는 경제까지
속상하고 답답한 소식만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하루빨리 전 세계에, 우리 일상에 평화와 기쁨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두 손 모으며 서울Y 2월 소식 전해드립니다.
제101회 정기총회 
'100개의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 이어간다

서울Y는 제101회 정기총회이자 (사)서울YWCA 제3회 정기총회를 1월 31일 대강당에서 열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이사 투표를 시작, 오후 2시에 개회예배로 시작된 본회의는 시상, 2022년 감사·결산·사업보고, 202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개표결과 보고, 당선 이사·감사 선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Y는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여성과 함께 열린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2023년에는 ‘100개의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이어 가며 평화와 공동체적 삶, 사회적 영성 확장을 위한 사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펼칠 계획입니다. * 2022년 사업보고와 2023년 사업계획을 영상으로 전합니다.

역대회장 이름과 재임기간이 새겨진 금목걸이를 걸고 있는 조연신 신임회장과 이유림 전임회장

회장 이·취임 예배
새 회장에 조연신 이사 

서울Y는 회장 이·취임예배를 2월 14일 대강당에서 열고, 지난 4년 동안 수고한 이유림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서울Y를 이끌어갈 조연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이유림 회장은 이임인사를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조연신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평화와 공동체적 삶, 사회적 영성 확장을 위해 서울Y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업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기도와 참여, 후원으로 함께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조연신 신임회장은 건물관리사업부 위원을 시작으로 서기이사, 창립 100주년 모금분과 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살아내는 것을 쓰는 기쁨'을 만나다 
책 <글 쓰는 교회 엄니>

서울Y 중년 여성 글쓰기 워크숍을 통해 탄생한, 진실하고도 생명력 넘치는 글을 엮었습니다. '엄니'는 엄마와 언니를 모두 포용하는 교회 여성의 정체성을 담고 있습니다.
척박하기도 하고 매몰찬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교회 엄니'들의 이야기.
개인의 삶에서 출발해 가족과 타인, 교회로까지 확장되는 세계를 지금 만나보세요.      * 도서 문의 : 02-3705-6070  

미얀마 여성 권리증진 프로젝트

미얀마 여성들과 함께 만든 세상의 변화


미얀마 카렌주 딴다웅지는 무려 30여년간 중앙군부와 소수민족의 분쟁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로 인해 부족한 교육 인프라와 낮은 여성 고용률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은 미얀마 여성들은 주체적으로 경제활동을 갈망해 왔는데요. 

서울Y와 미얀마Y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나눔과 꿈’ 사업을 통해 [미얀마 분쟁지역 여성의 권리증진을 위한 성평등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지역 여성들과 관계자에게 직업훈련교육, 권리옹호교육, 앙트러프러너십교육을 실시하며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의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많은 변화를 가져온 지난 3년 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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