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누런 잔디와 낙엽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조그맣게 피어나는 엷은 푸른하늘색 풀꽃.
꽃 크기가 아기 손톱만 해서 허리를 굽히고 들여다봐야 보이지만
볼수록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반가운 소식을 알린다는 까치처럼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오는 것을 알려준다고, 꽃말도 '기쁜 소식'이지요.
끝나지 않는 전쟁, 믿기지 않는 지진, 숨통이 틔지 않는 경제까지
속상하고 답답한 소식만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하루빨리 전 세계에, 우리 일상에 평화와 기쁨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두 손 모으며 서울Y 2월 소식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