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집단행동이나 집단자살. 이는 우리 손에 달렸다.” 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회담에 참여한 40여 국 장관과 대사들에게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집단자살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끔찍한 폭염과 산불 등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 발표한 지구 사진은 불타오르다 못해 펄펄 끓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자마자 무섭고 겁이 덜컥났는데요. 구테흐스 총장은 석탄연료 사용 중단과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세계 국가도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선진국들이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책임을 미루며 서로를 겨누는 비난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나라도’라는 생각으로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
[활동] 서울YWCA 창립 100주년 미래포럼 공동체 패러다임의 변화와 기독여성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성찰 '각자도생이 답이다' vs '여전히 공동체는 중요하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팬데믹 이후 공동체성의 위기감이 커지고 공동체 형태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인데요. 전통적인 공동체 패러다임을 벗어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서울Y는 7월 14일 창립 100주년 미래포럼을 온라인으로 열었습니다(사진_왼쪽부터 서울Y 정선덕 이사 · 이송학 청년회원, 김혜숙 유한킴벌리 고문, 이현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활동가, 장근지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연구원). 이번 포럼의 주제는 ‘서울YWCA 기독여성시민운동 100년,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다시 공동체를 외치다’였는데요. 서울Y가 100년간 지속해 온 기독여성시민운동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과 시사점을 짚어보고, 초개인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공동체 패러다임의 변화와 기독여성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
무엇이든 이야기해도 괜찮은 속마음 일기 따뜻한 처방을 드립니다
할 일도 많고 걱정도 많은 청년을 위해 서울Y가 온라인 일기장을 준비했어요. 마음 속에 있는 고민과 걱정, 어딘가에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을 때 "언니가 기도하고 누나가 응원할게요". 무엇이든 어떤 이야기든 괜찮아요. 속마음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응원해 보아요. 서울Y 언니 누나들의 따뜻한 처방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
교회 엄니~ 글 한번 써보실래요? 책으로 만들어 드릴게요
평소 글을 잘 안 써봤더라고 괜찮습니다. 함께 쓰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내 삶을 글로 만들어봐요. 서울Y는 교회 엄니(엄마와 언니)들이 여성으로 살아 온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의 언어로 글을 쓰며 삶을 보듬어 가도록 '글 쓰는 교회엄니'를 8월에 총 5회에 걸쳐 엽니다. 쓰여진 글들은 세상 하나뿐인 책으로 만들어집니다.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
[그때와 지금] 꿈이 있는 휴가라니...
치솟는 고물가에 휴가 계획을 접는다는 기사도 보이지만, 여름은 여름.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면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습니다. 피로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는 금쪽 같은 시간, '꿈이 있는 휴가'를 즐기자는 옛 서울Y 신문(1969년 7월, 통권 39호)의 주장이 궁금해지는데요. 휴가에도 목표를 향해 전진하자는 것일까요? 기사는 '행복하고 싶으면 행복해지려고 애써야지 문만 열어놓고 기다리다간 결국 들어오는 것은 슬픔뿐'이라는 아랑의 행복론도 인용하고 있는데요. "휴가의 생명은 시간과 돈과의 형편에 맞추어 유유하게 기분을 풀고 쉬는데 있으므로 분수에 맞게 그러나 멋지게 마음껏 즐기기를 권한다"는 마지막 문장에 동의하며 모두의 행복한 휴가를 기원합니다. |
[주말에 뭐하세요] PEACE for CHILD 전쟁 속 어린이를 위한 평화의 기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현대사회는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을 자랑하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크고 작은 전쟁은 평화를 위협하며 불안을 야기합니다. 특히 전쟁은 가장 약한 어린이의 인권을 무자비하게 유린합니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올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PEACE for CHILD : 전쟁 속 어린이를 위한 평화의 기도》입니다. 8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 인권, 그리고 어린이라는 세 개의 주제아래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오브제, 설치 등 현대미술가 14명의 다양한 작품 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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