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1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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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9 16:01 조회1,223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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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MZ세대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다
- 청년세대 중심으로 평화포럼 개최
- MZ세대, 통일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교류 확대 원해
- 2022년 백두에 올라 ‘평화’ 선포할 수 있기를
[한반도 평화의 기를 마주잡은 YWCA 회원들]
◉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10월 14일(목) 서울Y 회관 대강당에서 ‘2021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 한라에서 백두까지’ 폐회식을 개최했다. 올해 평화순례는 9월 15일(수)에 열린 1차 평화포럼에 이어 10월 1일(금) 2차 평화포럼, 1일(금)부터 10일(일)까지의 열흘 간의 홀로 걷는 평화순례로 마무리됐다.
◉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는 YWCA 창립 100년을 향한 비전수립을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95주년인 2017년 한라산 등반을 시작으로 2018년 지리산, 2019년 태백산을 거쳐 창립 100년이 되는 2022년 백두산을 오르는 평화운동 프로젝트다. 한국YWCA연합회 주최로, 2022년 창립 100년을 맞이하는 서울YWCA, 광주YWCA, 한국YWCA연합회가 매해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다.
◉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 올해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평화포럼은 MZ 청년세대와 함께해 주목을 끌었다. 1차 포럼은 ‘국제질서의 변화와 북한 이해’를 주제로 남문희 시사IN 기자가, 2차 포럼은 ‘MZ세대의 출현과 통일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발제했다. 포럼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평화통일운동의 주역이 될 MZ세대가 중심이 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운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 포럼에 참가한 MZ세대 청년들은 “한국사회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통일을 반드시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대립 의견도 존재했다. 특히 분단을 직접 경험한 세대와 MZ세대 간에는 통일에 대한 입장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Z세대는 대체로 통일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 YWCA 창립 99주년을 기념하여 ‘홀로 걷는 평화순례’에는 99명이 평화순례단으로 참여했다. 평화를 깊게 묵상하며 잠잠히 홀로 걷는 시간은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 2021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는 평화선언문과 여성평화 기도문으로 마무리됐다. 이유림 서울YWCA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어 순례가 끝나 내년에는 백두산에 올라 모두가 한목소리로 ‘평화’를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YWCA 회원의 바람을 담은 평화의 깊은 울림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를 덮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