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Act, right now! 기후위기와 싸우는 우리의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23 14:36 조회916회관련링크
본문
이번 여름 유독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보며 기후위기를 더욱 실감합니다.
4월부터 진행되어 온 청년여성 글로벌 평화리더십 프로그램.
8월 18일에는 네번째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Tianyi Sun 연구원(EDF, Environmental Defense Fund 소속)과 함께했어요.
EDF는 비정부 · 비영리 환경 단체로 과학, 경제, 법을 융합해 심각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Tianyi Sun은 기후과학자로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IPCC가 펴낸 6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기후 변화는 광범위하고 빠르며 격렬하고
수천 년간 이와 같은 선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고요.
Tianyi Sun은 이상 기후의 예를 들어가며 기후위기에 심각성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재난은 이제 한국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기후 재난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탄소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탄소 중립이란 공기 중에 배출된 탄소의 양과
자연상태에서 흡수되는 탄소의 양이 같은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이 지나치게 배출한 온실가스가 자연에 흡수되지 못하고
대기에 오래 남아 지구를 뜨겁게 달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온실가스를 최대한 배출하지 않는 목표를 두고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예일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가 다음 세대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것이 지금 나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Tianyi Sun은 이에 대해 현재 상황을 바꿀 강력한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우리 모두가 기후 위기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만들고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기후위기가 현재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기업과 정부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생활 속에서 아이 물품과 관련한 쓰레기 배출이 많아 마음이 어렵다.”
“매년 바뀌는 기온과 폭염으로 인해 기후위기를 실감한다.”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
“플라스틱 어택(과도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지를 모아 구매한 매장에 돌려주는 새로운 환경 운동)이나
해당 기업 물품 불매운동을 통해 기업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
“기업에게 물품에 대한 환경에 관련된 인증을 요구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소비자가 결정하고 싶다.”
이번 강연과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9월 14일 5차 강연 <여성성기절제를 멈추기 위한 우리의 연대가 필요하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
정리 _ 장휘은(서울Y 청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