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 코리안디아스포라 고려인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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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1 16:08 조회8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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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화바라기 프로젝트!
11월 6일 토요일 10시,
‘코리안디아스포라 고려인을 만나다’가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코리안디아스포라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코리안디아스포라라고 불리는 재중동포, 재일동포, 고려인, 그 외 해외 재외동포에 대한 소개와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2017년, 2020년 청년평화캠프로 인연을 맺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에서
고려인민족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글교육, 한국의 예술교육 등 민족교육을 하는 이유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 저희들을 응원해주었답니다.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연해주 우수리스크 소재) 김발레리야 교장
다음으로는 코리안디아스포라 활동가 구태희 강사가
고려인 84년 강제이주의 역사와 현지·국내에서 그들의 삶,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그들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전해주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그룹토의가 진행되었는데요,
‘함께 협력하여 평화와 공존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참가자들은 열띤 토의를 나누었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생소하게 느껴졌던 코리안디아스포라에 대해 알고
그들이 평화를 함께 이루어갈 파트너임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봅니다.
또한 대한민국 청(소)년, 북한이탈청(소)년, 재중동포 청(소)년, 재일동포 청(소)년,
고려인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어서 오길 희망합니다.
***
코리안디아스포라는 고려인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입니다.
사는 곳이 다를 뿐, 우리의 전통 가치를 마음속에 지닌 '한민족'인 것입니다.
그들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고,
우리가 코리안디아스포라와 함께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보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 깊은 활동이었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과 코리안디아스포라를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화면 상이 아닌 직접 그들과 마주하며 더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그날을 기대합니다.
- '코리안디아스포라 고려인을 만나다' 참가자 공선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