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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오랜만이야. 사랑해 소중해 고마워”​

서울Y는 7월 8일, 지난 토요일에 2023 Y-틴, 대학·청년YWCA 연합인준식을 

서울Y 회관 대강당에서 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4년 만에 현장에서 대면으로 열리는만큼 

행사 시작 전 부터 회관은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했어요.    

8개의 Y-틴 동아리와 3개의 대학·청년YWCA 동아리, 10명의 청년지도자 

그리고 Y-틴 지도교사, 따뜻한나무장학회, 청소년위원회가 한 자리에 모였답니다. 

인준식 시작에 앞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알록달록한 과일 간식을 5층 식당에서 나누었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반갑게 인사하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애틋함과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는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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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화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합인준식은 '2022년 청소년팀 활동 영상'으로 

그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석예림 Y-틴(이화미디어고) 회원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영상은 

기존 활동 회원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는데요. 

서로의 사진이 나오면 쑥스러워하며 웃기도하고 반가워하기도 하면서 

화기애애, 몽글몽글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

여는 예배에서 한문덕 목사(생명사랑교회 담임)는 창세기 41장 38절에서 41절을 가지고 

'비극에 물들지 않는 젊음과 준비된 희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눠주었습니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의 빠른 발달 등으로 불안을 넘어 위협마저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하나님의 관점을 강조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깊게 탐구하고 자기 신념의 세계를 공고히 하여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며 

‘나’를 넘어선 관점 즉,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노예살이와 옥살이로 청년의 때를 모두 보내버린 요셉이 

훗날 이집트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과 직면한 상황을 바라본 요셉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Y 청소년과 청년들도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는 물론 자신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관점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위기와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활동을 해나갈 것을 권면했습니다.  

아쉽게 교내 수련회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영란여중 Y-틴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워십 영상은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학·청년YWCA 동아리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소리모아’는 

아름다운 화음의 중창을 축하 공연으로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YWCA 목적을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Y-틴, 대학·청년YWCA 회원이 되겠습니다.”​

배정미 청소년팀 위원장 앞에서 신소해 Y-틴협의회 회장과 고하은 대학·청년YWCA협의회 회장을 대표로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회원 선서를 모두가 힘차게 함께했습니다.

이후로 인준장, 임명장, 위촉장, 장학증서, 표창장 수여가 격려와 축하 속에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서울Y에는 해외 청년봉사단 활동을 인연으로 결성된 '따뜻한나무장학회'가 있는데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서울Y 청소년, 청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따뜻한나무장학회 선생님들이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바로 윗사진).  

4년 만의 현장 대면 연합인준식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며 응원과 격려를 나누는 힘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요.^^ 

2023년 Y-틴, 대학·청년YWCA 청년 회원의 활동이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Y-틴, 대학·청년YWCA 청(소)년이 Y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서울Y와 함께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품으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