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평등 | <젠더 균형 보도> 집담회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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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8 15:54 조회1,0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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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균형 보도> 집담회가 지난 11월 16일 화요일,
서울YWC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습니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젠더 차별에 대한 공론화가 활발해지면서
성평등한 사회로 진전이 있었던만큼 이에 대한 반발도 거셌습니다.
이러한 반발(백래시*)의 하나로,
젠더 이슈를 '젠더 갈등' 프레임으로 파악하는 언론의 양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백래시: 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을 이르는 말)
'젠더 갈등'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정치권과 '젠더 갈등 프레임'에 갇힌 언론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젠더 이슈 보도 실태를 돌아보고
젠더 균형 보도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준비했답니다.
젠더 균형적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선에서 변화를 이끌고 계신
세 분의 언론인을 한 자리에 모셨어요.
언론사 최초로 젠더 데스크를 구성한 한겨레의 이정연 기자(젠더 팀장),
페미니즘과 여성 인권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오고 있는 오마이 뉴스의 박정훈 기자,
젠더 관점에서 언론을 모니터링하고, 젠더 균형적 보도 환경에 목소리를 내고 계신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신미희 처장
<젠더 균형 보도>라는 큰 주제를 두고 패널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주셨습니다.
#1. ‘젠더 갈등’?
‘기업 홍보물 손모양 논란’, ‘안산 선수 숏컷 논란’, ‘여성가족부 폐지’와 같은 '젠더 이슈'를
'젠더 갈등'으로 파악하며, 오히려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언론의 행태를 돌아봤습니다.
젠더 이슈 논의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젠더 갈등'을 대체할 수 있는 용어들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2. 젠더 균형 보도: 변화의 조짐들
서울YWCA가 지난 8월 진행한 총 1,000건의 젠더 이슈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젠더 갈등'을 이용하고 있는 언론의 구조적 문제, 거대 포털의 문제점을 살펴보았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론 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 '한겨레 젠더 데스크' 가 소개되었답니다.
#3. '젠더 균형 보도', '좋은 기사'란 무엇일까?
최근 보도된 기사 중 함께 읽어보면 좋을만한 기사들이 공유되었습니다.
또한 언론인들이 보도시 참고할 수 있는 '미디어를 위한 젠더 균형 가이드라인',
'한겨레 젠더 보도 가이드라인'도 소개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언론이 전해주는 뉴스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을 하게 되지요.
우리 언론이 뉴스 소비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균형잡힌 시각 형성을 돕고,
더 나아가 사회통합과 성평등사회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젠더 균형 보도를 위한 온라인 집담회는 유튜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전체화면 보기는 서울Y 유튜브 채널로 접속해주세요.
11월 20일 토요일 10~15시에 진행될 <젠더이슈 기사 읽기와 비평 글쓰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