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전쟁 범죄에 맞서 우리가 해야 할 일 -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 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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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15:48 조회9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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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에 맞서 우리가 해야 할 일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 6강>
세계는 왜 싸우는가
서울Y는 1922년부터 지금까지 , 우리 사회를 정의·평화·생명으로 가득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는 이러한 서울Y의 비전으로부터 출발했어요.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서울Y는, 100개의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아카데미는,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글로벌 평화 리더십을 키우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 국제, 여성 이슈에 대한 생각을 시민 여러분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전쟁'을 주제로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PD와 함께했습니다.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세계대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
우리는 수많은 전쟁을 겪었고, 누군가는 겪고 있습니다.
여전히 폭력과 전쟁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분쟁·전쟁 지역의 실태를, 취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있는
김영미 PD의 강의에서 그 답을 찾아보았습니다.
▲ 전쟁 속 민간인의 삶
현대 전쟁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는 집단은 민간인입니다.
전쟁에서 민간인은 죽음뿐 아니라 존엄성을 지킬 수 없는 수많은 상황들과 마주하곤 합니다.
전기 없이 어둠 속에서 살고 있다거나 화장실이 없는 대피소에서
양동이에 변을 보고 악취 속에서 살아가며,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조차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전쟁 자체가 시장이 되어버린 현실
제네바 협약과 국제법에서는 단 한 명의 민간인이라도 죽으면, 이를 전쟁 범죄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서 제네바 협약을 어기고,
수많은 민간인 살상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제네바 협약을 어겨도 큰 제재가 없기 때문인데요.
제네바 협약은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하는 국제적 약속이지만,
열강의 자본주의적 이기에 의해 이행되지 않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시민과는 반대로 권력자와 자본가는 전쟁을 지속하려 합니다.
하나에 10억짜리 미사일을 쉴 새 없이 쏘아대며 돈을 벌어들이는 전쟁터에서
전쟁의 끝은 멀어 보입니다.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는 전쟁 자체가 시장이 됐기 때문입니다.
▲ 관심 : 전쟁에 맞서는 글로벌 시민 의식
글로벌 시대에 전쟁 범죄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언론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전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알게된 정보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아이들의 교육에도 활용해야 합니다.
최첨단 무기거래 시장이 되어버린 전쟁을 멈추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전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저항하며 글로벌 의식을 제고해야 합니다.
최첨단 무기가 발전하는 만큼 시민들의 힘과 저항 또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기후위기’, ‘전쟁’, ‘인종주의’, ‘젠더 이슈’에 관한 여섯 강의
서울YWCA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가 막을 내렸습니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만나 다양한 국제 이슈의 현황을 공유하고,
그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었는데요.
아카데미에서 논의된 내용을 끊임없이 상기하고 고민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보는 도전은 아카데미를 이어나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