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나다가 이 꽃 보신 적 있나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제일 먼저 피어나는 용감한 꽃, 흰 눈 가운데 선명한 노랑 빛깔이 햇살처럼 환한 꽃. 꽃의 이름은 '얼음새꽃', 차디찬 얼음 사이에서 피어난다고 붙여졌대요. 눈을 녹이면서 핀다고 '눈색이꽃'이라도 불리지요. 새해 첫 절기인 입춘도 지나고 눈이 녹기 시작하는 2월도 절반쯤 왔어요. 아직 위세가 남아있는 동장군과 하 수상한 시절로 움츠러들기 쉽지만 기지개 활짝 펴고 당당하게 봄마중 나가 보아요. 새봄에는 대통령선거에도 꼭 참여하고 플라스틱도 덜 쓰고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 한 번 더 건네며 더 행복해지기로 해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