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WCA

[제19호] 추석에도, 제로 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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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06 15:10 조회1,3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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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미술 팔레트를 펼쳐놓은 듯하지요? 각 색마다 붙이고 있는 이름표가 눈에 띕니다. 코카 레트, 2% 핑크, 장수 그린, 석수 블루, 삼다 화이트... 눈치 채셨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색깔입니다.      
8월의 마지막 주말, 집에서 가까운 노들섬에 들렀다가 의미있는 전시를 만났습니다. 제목은 <잠시 빌려 쓰는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레시피 P, lease>. 전시를 주관한 '플라스틱 베이커리'는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재활용 상품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과정이지만 이제는 꼭 고려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잠시 빌려 쓰는 지구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효율과 편리함만을 쫓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공개된 산처럼 쌓인 스티로폼 더미 사진을 보았습니다. 선물이나 식품 포장용기로 사용된 것들이지요. 연휴가 끝나고 나면 아마도 더 늘어날텐데요. 이 문제로 지자체들은 벌써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어떻게 하면 쓰레기는 최대한 줄이고 마음은 넉넉하게 채울 수 있을까요. 제로 웨이스트, 추석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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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불필요한 포장은 NO!
그린 배송, 지구를 부탁해!

서울Y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지난해 진행한 포장재 재질 개선 캠페인 '플라스틱 줄이기, 응원해요!'에 이어 올해도 서울Y는 기업과 함께하는 온앤오프 그린소비 실천 캠페인 '그린배송, 지구를 부탁해!'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9월 2일 서울Y 회관에서 열린 캠페인 추진식 소식 전해드립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한 그린 소비 실천법, 기업들의 그린 배송 사례도 만나보세요.  
그린 소비 실천법
추진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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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실천편 
메타버스에 탑승한 신혼부부  
레파숲에 내려 행복을 심다 

메타버스 타 보신 적 있나요? 무려 107쌍의 신혼부부가 서울YWCA와 유한킴벌리가 마련한 메타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실천편이 게더타운 레파숲에서 열렸거든요. 저마다 개성 넘치는 아바타로 탑승해 부부 소통 강연도 듣고, 음악회도 즐기고, 쓰담걷기도 하고, 나무도 심었답니다. 1,035그루나 심긴 아름다운 레파숲! 벌써 단풍이 든 나무도 보이네요.
"저희 자녀들이 커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래오래 이어가주세요~"라는 한 참가 부부의 가슴 뭉클한 소감이 기억에 남습니다. 배움으로(Learn) 평등하게(Eqaul) 소통을 실천하며(Practice) 서로를 인정하는(Accept) LEPA부부의 가치를 늘 가슴에 품고 신혼부부학교 참가 부부 모두가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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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크리스천 페미살롱
"페미니즘과 신앙은 공존할 수 있을까"

서울Y는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안전한 공간 '크리스천 페미살롱'을 열고 있습니다. 9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마다 시작되는데요. 참가자 후기가 매우 좋답니다:D 덕분에 서울Y가 힘을 얻고 있지요. 10월 7일까지 4개의 강좌가 남아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어디서든 편안하게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을 기다립니다.   
살롱 참여 소감
강좌 안내 &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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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지금]
1966년 흥겨웠던 추석잔치 vs 2021년 지금은?

'그때' 그 시절, 1966년 추석을 앞두고 서울Y 회원들이 받은 초대장입니다. 서울Y 회보 1966년 9월호(통권 제6호)에 실려 있어요. 온가족이 하루저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추석놀이. 다채로운 께임, 저녁식사, 행운권 추첨 등을 '모여' 함께했네요. 여흥과 함께...라는 말이 정답습니다. 
가족끼리도 얼굴 마주하기 어려워진 오늘날의 추석, 성황을 이뤘던 서울Y 추석놀이가 더욱 마음에 남는 이유입니다. 하루 빨리 한가위 보름달 아래 '모여' 둥글게 둥글게 강강술래를 출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두 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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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뭐하세요] 
파르바나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영화 <브래드위너The Breadwinner>

최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소식으로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무려 40년 넘게 벌어진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은 만신창이가 되었는데요. 특히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그 어떤 인권도,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르바나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로도 알려져 있지요. 영어 원제인 '브래드위너'는 빵을 마련하는 자, 즉 가장을 말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탈레반 치하에서 여성들이 어떤 날들을 살아내야 하는지 알게 해줍니다. 영상이 아름다워 현실이 더 참혹하게 느껴집니다. 모두가 평화한 추석을 꿈꾸며 이번 연휴에 함께 보시면 어떨까요.
* 예고편 영상 출처 : 유튜브 한반지 영화 예고편 처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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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서울YWCA> 9+10월호 
서울YWCA 최근 활동소식을 담아낸 
9+10월호가 나왔습니다. 
심각해져가는 기후위기 속에서 
제펭귄과 해달에게서 배우는 지혜,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사근로자법 관련 이슈,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 
화가 메리 카사트 이야기 등을 
지금 만나보세요.
회보 9+10월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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