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말씀] BACK to BASIC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마 7:25 새번역)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이제 식상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그 옛날 논어의 한 구절에
서도 “군자는 근본을 세우고자 힘쓰니, 근본이 서면 길이 생긴다”(君子務本, 本立而道
生)했고, 한국초대교회 어른 가운데 한 명인 김재준 박사도 이 구절을 인용해 삶의 지침
을 삼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쉬운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내 것이 되었을까요?
진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또 일이 복잡할 때면 정공법이 제일이죠. 성경은 “기본”을 강조합니다. 늘 알기 쉬운 말로 가르친 예수님도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마 7:24)는
말로 이를 가르쳤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다시 한번 기초를 두드려 봐야 합니다. 기본, 곧 근본을 잃고서야 어찌 새로운 뿌리를 내릴 수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