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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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12 16:27 조회9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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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서울YWCA가 드디어 10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12월 9일 승동교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인사동에 위치한 승동교회는 100년 전, 1922년 12월 9일 선구적 신여성 30여 명이 모여
‘경성여자기독교청년회(서울YWCA)’ 창립을 결의한 곳입니다.
연말이라 바쁘실텐데도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회원과 시민이 승동교회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서울YWCA 100주년 기념행사는 1부 기념예배로 시작됐습니다.
김병삼 목사님(만나교회 담임)이 ‘선 밖에 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장윤재 목사님(서울Y 고문·이화여대 교목)이 축도했습니다.
윤유선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념식은 역대 회장과 사무총장의 촛불행진으로
장내를 따뜻하게 밝히며 그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기념식은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감사패 표창, 모금캠페인 결과 보고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유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0년간 함께해 준 회원과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서울YWCA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고 살리는
기독여성시민운동의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감사패는 영성·운동성·지속가능성 3개 부문에서 서울Y와 함께 생명살림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총 10명(팀)에게 수여됐습니다. 서울Y Y-틴 출신으로 구성된 따뜻한나무장학회,
YWCA가 낳은 우리나라 여성도배사 1호 김말녀 회원(전 폴리텍대학 교수),
서울Y와 신혼부부학교를 열고 있는 유한킴벌리,
재소청소년을 대상으로 북멘토링을 후원하는 하나금융나눔재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다섯 분의 금관 악기 연주자와 드럼으로 구성된 정동제일교회 금관6중주팀의
축하연주는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흥겨움을 선물했습니다.
서울Y 회원 대표들의 비전 선언 퍼포먼스에 이어 회가를 제창하며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마무리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회원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YWCA는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평등을 넘어 평화로, 각자도생을 넘어 공동체적 삶으로, 개인의 영성을 넘어 사회적 영성을 추구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