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활동가 영성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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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06 17:55 조회1,0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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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는 7월 2일 강당에서 실무활동가 영성훈련을 열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앉아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모였어요.
<우리가 새날을 낳으리라>라는 주제로 박영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원로목사)와 함께했답니다.
여러분은 '영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번 영성훈련에서는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서와 여성을 이해하고 영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이 가부장적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박영주 목사는 분명하게 말했는데요.
성서를 그냥 읽는 것이 아닌, 궁금증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성서를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한 해방 메시지를 담은 구원의 책임을 스스로 느껴야
비로소 성서의 샘에서 우물을 길어 올려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주요 여성과 관련 성경구절>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이요
우리의 자매인 뵈뵈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로마서 16:1 새번역)
성서가 쓰여질 당시는 가부장 사회로 일부다처제였습니다.
따라서 성서에서 여성은 성서기자의 시야에 가려져 있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에 나오는 여성, 이름만이라도 나온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요.
그 여성에 대한 기록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누구에게라도 전해지고, 알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서 속에 나오는 여성들은 대부분 여러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이 하신 일로 해방감을 얻으며 새로운 시대를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시 제 2의 성으로 무시 당하고 차별 당했던 여성,
낮은 자를 통해 새 일을 행하셨습니다."
박영주 목사는 지금도 여러 한계가 있고 답답한 삶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를 쓰시리라는 확신으로 힘듦을 기쁨으로 살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영성'이라고 강조하며,
서울Y 실무자가 강하고 담대하게 새 날을 열어가기를 축원했습니다.
성차별의 그늘도 없는 예수님을 따라
따뜻한 모성으로 작고 낮은 자를 보살피셨던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령의 임재를 늘 소원하며 용기있게 살아가는 삶,
우리 모두가 이런 '영성의 삶'을 통해 새 날을 낳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