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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위원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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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6 10:19 조회7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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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는 3월 25일 2021년 이사위원연구모임 특강을 온라인 줌으로 열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기독여성,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장윤재 목사(이화여대 교목, 기독교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서울Y는 내년이면 창립 100년을 맞는데요. 이번 특강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YWCA 운동 방향을 고민하며 

YWCA의 뿌리인 ‘W(여성)’과 ‘C(기독)’ 정신을 되새기고, 

특별히 코로나 위기 속 기독여성이 추구해야 할 삶의 방식을 모색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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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은 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한혜영 부회장님의 인도로 

김선희 인사지도자양성부 위원장님의 기도와 함께 신명기 4장 1-9절을 나누었습니다. 

최은지 해금연주자와 김연주 피아노반주자의 '사명', '십자가의 전달자' 특별연주는 

가슴을 울리는 선율로 뭉클한 은혜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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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한혜영 부회장, 이유림 회장

이유림 회장은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단호하게 생명사랑의 길을 택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의 삶이 생명의 표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인사말씀을 통해 연구모임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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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환경과 생태의 위기가 아닌 

'신앙’의 위기입니다. 지구와 인간의 새로운 관계 맺음이 필요합니다.”


장윤재 목사는 지금 돌이키지 않으면 항구적인 비상상황은 계속될 것이라 경고하며

그리스도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는 사람만이 아닌 

온 우주 만물이 속해있다며 ‘생태적 거리 두기’를 통한 배려와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로드니 스타크의 <기독교의 발흥>을 소개하고 초기 기독교 역사에 주목하며 

지금 우리의 삶의 방향도 그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마 제국의 변방에서 시작된 미약한 예수 운동이 서구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과 ‘구제’를 몸소 실천하고, 당시 평등을 보장받지 못했던

'여성’을 존중함으로 생명공동체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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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계명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 핵심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장 목사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을 권면했는데요.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드 코로나 시대, 기독여성단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서울YWCA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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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는 해마다 자원활동가와 실무활동가가 함께하는 이사·위원연구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민단체의 임무를 다하고자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중지를 모으며

‘깨어있는 여성이 만드는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