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품질 비교정보>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생 방역이 중요해지면서 마스크,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위생용품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 중 티슈형 제품은 사용과 보관이 편리하여 사용이 늘었으며, 손소독용과 손세정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두 제품은 손, 피부 등 인체에 직접 사용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손소독 티슈는 살균 효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의약외품’이고,

손세정 티슈는 세정·청결이 목적인 ‘화장품’이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두 제품의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YWCA는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 판매 중인 22개 제품(손소독 티슈 14개, 손세정 티슈 8개)을 비교·분석하였다.​ 

[ 손소독 티슈와 손세정 티슈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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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평가 결과>

 ■ 손소독 티슈의 살균·소독 기능 

 손소독 티슈에는 세균의 살균·소독 효과를 위한 주성분으로 에탄올 또는 벤잘코늄염화물을 첨가한다.

주성분 함량이 기준보다 낮을 경우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살균력이 떨어질 수 있어

각각의 제품에 해당 성분이 적정량 들어있는지 비교·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14개 제품 모두 에탄올 또는 벤잘코늄염화물의 함량이 기준에 적합*하였다. 

  * 완제품의 주성분 함량은 표시량 대비 90~110%이면 적합(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 유해화학물질 등 안전성

 전 제품(22개)에서 CMIT, MIT, 메탄올 등 유해화학물질*은 대부분 불검출되었으며,

보존제로 사용된 물질도 의약외품과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하였다.

* 파라벤 7종, CMIT, MIT, OIT, 트리클로산, 페녹시에탄올, 벤조산나트륨, 사카린, 1,4-디옥산, 벤젠, 형광증백제, 메탄올

 ■ 표시·광고사항 검토 결과

 손소독 티슈(14개)의 항균·살균 효과 표시에 대해 검토한 결과, 전 제품이 광고 사항과 일치하였다.

* 항균·살균효과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

 손세정 티슈(8개)는 살균·소독 기능을 가진 제품이 아님에도 소량의 에탄올 함유 사실을 강조한 제품이 많았다.

5개 제품(누누베베, 릴리프, 잘풀리는집 네이처케어, 케어티슈, 퓨어덤 62)이 ‘에탄올 함유’를 표시·강조하였으며,

특히 1개 제품(퓨어덤 62)은 사용 목적에 맞지 않게 에탄올 함량(56.9%)이 높게 나타났다.

또 ‘에탄올로 세정한다’*, ‘살균테스트 완료’** 등 근거 불확실하게 과장한 제품도 있었다.

* 릴리프 손청결 티슈, 케어티슈, 퓨어덤 62 손세정 청결티슈

** 달곰이 손세정 물티슈 : ‘살균테스트 완료’ 광고 표시 부적합, 현재 ‘항균’으로 표시정보 개선

<제품 선택 및 사용 요령>

 ■ 소독과 살균의 효과가 필요하다면, 주성분인 에탄올 또는 벤잘코늄염화물 함량을

법적 기준 안에서 관리하는 의약외품인 손소독 티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손세정 티슈는 일반 물티슈와 같은 제품으로, 손을 닦는 것이 주 용도이며,

항균이나 살균, 소독 등의 효과를 보증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손소독 티슈에는 화학물질이자 살균·소독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시에는

눈, 구강, 점막과 같은 부위에는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손소독·손세정 티슈 품질 비교분석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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