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4주년 기념예배 · 성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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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2 15:28 조회4,1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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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 이사중창단의 찬양은 언제 들어도 은혜롭습니다.
12월 9일은 서울Y의 생일!
올해로 94번째 생일을 맞아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답니다.
창립예배의 전통을 살려~ 이사중창단의 특송이 있었고요.
창립예배의 말씀은 김형국 목사님(나들목교회 담임)께서 전해주셨습니다.
'아모스 5장 24절'을 가지고 <정의를 하수처럼 흐르게 하라, 여성은?>이라는 제목으로요.
"기독교의 핵심은 사랑 보다 '하나님 나라'의 건설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것을 뜻합니다."
정의가 바로 선 하나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는 것이 바로 크리스찬이 해야 할 일이며
여기 모인 우리들, Y의 여성들부터 그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부터 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을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고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를 차별하지 않으며 불의를 걷어내고 교회 안에서,
나아가 세상 속에서 정의를 세워가야 한다고 권면하셨습니다.
예배 후엔 2016년 한 해 동안 모든 활동에 빠짐없이 참석해 열정을 보여주신
'개근 이사·위원' 시상과 함께 회원증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증모 우수위원회'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모두 축하 드립니다!^^
또 오늘의 서울Y가 있기까지 물심양면 애써 주신 증경회장님, 역대이사님, 명예위원님들께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어요~^^
위원회별로 둘러앉아 맛있는 오찬을 나눈 뒤에는 성탄모임이 이어졌는데요~
극단 단홍의 모노드라마 <침묵> 공연을 함께 보았습니다.
엔도 슈사쿠의 소설이 원작인 <침묵>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감내하는 한 인간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묻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에요.
"고통의 순간 주님은 침묵한 것이 아니라 함께 아파하시어
마침내 침묵을 깬 것이었습니다.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 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항상 제 옆에서 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인생은 그 분과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가 고통 받을 때, 침묵을 통해 보여주시는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올 한 해! 서울Y와 함께해주신 이사,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무엇보다 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 맞으세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