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인증 농가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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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8 14:11 조회3,6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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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황금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나 여행 계획 많이들 세우셨나요?^^
서울Y도 가을바람을 맞으며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소비자환경팀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 서포터즈, 서울Y 회원들과 함께
9월 22-23일 1박 2일 동안 ‘유기농 & 토하 축제 in 영암’ 현장을 찾았습니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영농방법을 사용하고
농자제와 에너지 투입량을 줄여서 키워낸 농산물을 말하는데요.
전남 영암은 지난 수 년 간 저탄소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에 앞장서 왔습니다.
덕분에 영암지역 땅과 하천이 되살아나 들판에는 메뚜기가 뛰놀고
냇가에는 깨끗한 물에만 산다는 토하(민물새우)가 헤엄치고 있다고 해요.
축제에 전야제가 빠질 수 있나요~
학산초등학교 운동장에 지역주민도 여행객도 함께 모였습니다.
1929년 개교한 학산초등학교는 마을의 역사와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에요.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기타와 가야금 연주를 감상하고
학산초교 졸업생이자 노래하는 시인 ‘나비연’의 잔잔한 시낭송을 들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전야제 후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각기 다른 민박집에 배정되어
밤이 늦도록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어요.
이튿날, ‘영산강 살리기 운동 선언식’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나. 우리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저탄소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정신에 따라 농사를 지음으로써
우리는 우리 지역 땅과 하천의 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쓴다.”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민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것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트랙터를 타기도 하고 논두렁을 따라 줄지어 걷기도 하며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자연의 향기를 만끽합니다.
아이들은 도시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메뚜기를 잡으며 신이 났네요.
너나 할 것 없이 첨벙첨벙 물가로 뛰어듭니다.
그리고 손 바닥에 살짝 들어올린 이 작디 작은 생명체~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는 약속의 상징과도 같았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장터 구경도 재미가 쏠쏠~
다양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들을 구경하는 손님들의 눈과 손이 바빠집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에 대한 강의도 들었어요.
최민혁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연구원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농부들이
저탄소 농업 기술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다면 우리 산천이 영암처럼 생태계가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축제추진위원장님, 면장님과 함께 단체사진을 추억으로 남기며 1박2일의 알찬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함께했던 참가자들은 오감으로 체험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열렬한 서포터즈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우리 먹거리를 우리 손으로 생산하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은다면 우리도, 나아가 우리 강산도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저탄소 인증 농산물~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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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 토하 축제 in 영암' 더욱 생생한 현장 소식이 궁금하다면
저탄소 인증 농산물 서포터즈 예쁜성준맘님의 블로그 포스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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