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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임금의 날' 제정 촉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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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6-04 15:25 조회2,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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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같은' 일을 했는데, 서로 '다른' 임금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서울Y는 고용평등주간을 맞아 5월 31일 연합회관 앞에서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같은 가치를 지닌 노동에 대해서는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차별하지 말고 같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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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도 엄청 뜨거운 날씨였어요. 그럼에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향한,

평등을 기초한 평화세상을 향한 서울Y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답니다.  ​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남녀의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15년째 임금격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과 동일한 가치의 노동을 수행하면서도 훨씬 낮은 임금을 받고 있어요.

OECD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는 36.7%이고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95일을 더 일해야 남성과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단절이 되기 쉬운,

여성들은 저임금의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노동자 중 41%가 비정규직이고 10명 중 2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며 일합니다.
3개 중 1개의 기업에서 육아휴직기간을 승진소요기간에서 제외하고 있고
경력직으로 입사할 때도 여성은 남성보다 경력을 더 적게 인정 받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합리적인 이유를 댈 수 없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한 임금격차가 63.7%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고,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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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동현장에서 여성들은 직종 차별, 경력단절, 유리천장, 유리벽,
저임금과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 등 여러 가지 불평등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러한 성별임금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동일임금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여
성별 간 임금 격차를 없애기 위해 국가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YWCA는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합니다.
동일임금의 날 제정은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여러분도 마음 모아 함께해 주세요!  

동일노동에는 동일임금이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