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학교 이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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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7 10:24 조회7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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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인 7월 3일, 서울YWCA는 <2021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이론편>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어요.
서울YWCA는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2009년부터 해마다 신혼부부학교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출발선에 선 신혼 · 예비 부부의 건강한 결혼생활을 응원하고 있는데요.
올해 신혼부부학교 이론편에서는 153커플과 함께했답니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진 만큼 온라인 활동에 많이 익숙해진 모습이었어요.
배움의 형태가 바뀐다고 하여도 그 본질은 바뀔 수 없겠죠~
화면 너머로도 느껴지는 커플들의 진지진지한 눈빛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32기 부부소통학 : 뇌과학으로 부부소통을 성찰하다]
뇌과학자로 우리에게 친숙한 정재승 교수가 올해의 신혼부부 멘토로 나섰습니다.
부부소통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내실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지금 막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와, 결혼한지 15년된 사람의 뇌의 모습은 참으로 달랐습니다.
그리고 결혼의 연차에 따른 호르몬의 분비량도 차이를 보였는데요.
부부의 사랑이 연애 때와 같이 지속될 수 없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부에게 남겨진 숙제는 바로,
부부 각자의 자존감을 바탕으로 서로 끊임없이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그리고, 나의 부정적 감정을 상대에게 전가하지 않으려는 배려였습니다.
무엇보다 정재승 멘토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삶의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무력감 없이 성숙하게 배워나가는 과정임을 받아들이며 부부가 함께 살아가기를 당부했습니다.
[33기 부부갈등관리 : 갈등에 대처하는 우리 부부의 자세]
부부문제, 자녀문제 등 가족간의 수많은 갈등해결의 전문가로 활동 중인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도 멘토로 함께했습니다.
갓 결혼한 부부에게도 깨가 쏟아지는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각자 살아온 30-40년간의 습관과 문화에서 비롯되는 ‘다름’을 마주하며
크고 작은 다툼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먼저 최성애 멘토의 부부갈등 해결을 위한 핵심 강연을 들은 후,
참가 부부들이 직접 제출한 사전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나눔을 이어나갔는데요.
현실 부부의 다양한 갈등 상황이 리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던 배우자의 행동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
원인이 된 그 문제 자체를 들여다볼 것이 아니라
부부 사이가 이미 나빠지고 있다는 징조임을 인지하고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 퇴근하고 난 후, 자기 전...
각각 몇초씩만 투자하여 서로에게 다정한 말이나 스킨십을 하기만 해도 부부관계는 훨씬 좋아지고,
갈등이 발생할 확률도 적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꼭 기억하라고 덧붙였습니다.
***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의 트레이드마크인 커플티셔츠를 입고
핑크핑크한 모습으로 화면을 물들인 153커플의 참가 부부!
배움을 통해(Learn), 평등하게(Equal), 소통을 실천하며(Practice), 서로를 인정하는(Accept)
레파(LEPA) 부부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9월에 이어지는 2021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실천편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