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YMCA & YWCA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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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14 14:45 조회1,45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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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는 오늘 오전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세계YWCA-YMCA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세계YWCA와 YMCA는 일년에 한 번 국제친선 및 기도주간을 정하고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올해는 '청년! 젠더평등을 위해 권력구조를 바꾸다 Young people transforming power structures for gender equality'
라는 주제로 연합회 강당에서 연합예배를 함께했습니다.
'우리가 새날을 낳으리라'라는 찬양으로, 특송은 세 단체 청년 실무활동가들이 준비했는데요.
활기찬 표정과 목소리로 전하는 하모니는 모인 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새날에 대한 희망을 함께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말씀은 강호숙 박사(전 총회신학대학 교수)가 맡았습니다.
창세기 1:27, 2:23, 고린도전서 11:10-12 세 가지 성경본문을 가지고
오늘 예배의 주제에 대한 가르침을 전했어요.
"젠더는 최근 사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젠더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에게 종속되거나 흡수될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독립적인 인격체로 따로 또 같이 함께해야 합니다.
남녀의 샬롬이 곧 평화이며,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연합예배는 다같이 손을 잡고 축복의 기도를 드리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의 기도가 마음 깊이 뿌리 내려
앞으로의 모든 활동 가운데 강력한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남성도, 여성도, 성소수자도, 어린이도, 어른도,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이주민도, 본토민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평등과 정의에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는 불평등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그동안 행해 왔던 권력남용과 배타하는 마음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하신 모든 사람들 속에서
주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평등과 정의와 평화를 찾고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