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YWCA 공동기도문 1
[1주차] 3월 22일(일) - 28일(토) 사순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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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부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정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긍휼을 갈망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 앞에 마음을 쏟아 드리는 전제와 같은 간구들에 응답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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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개와 청원
우리가 얼마나 변덕스럽고, 마음이 굳어 있었던지 이제는 주님께 숨길 수 없습니다.
스스로 높아진 마음, 마치 왕이라도 된 듯 자만하던 마음들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낮은 마음으로 주님의 긍휼을 구할 때, 주님께서 다시금 우리를 일으켜 세우실 줄 믿습니다.
주님 우리를 보시옵소서. 갑작스런 전염병 앞에 모든 나라와 사람들이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고통과 두려움의 신음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날, 고통과 괴로움에 신음하고 근심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때에도,
주님이 우리를 위로하고 돌보셨던 사실이 믿음의 디딤돌이 됩니다.
그러니 아무리 깊은 수렁에서도 주의 강한 손이
우리를 건져내실 것이라는 믿음을 우리가 잃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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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과 중보
주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새 빛이 이 땅을 비치는 순간을 소망합니다.
“빛이 있으라. 생명이 있으라.” 선포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신음하는 곳곳마다 들려주옵소서.
주님!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 틈타는 미움과 분열을 거절합니다.
사랑과 선행의 연합에 동참하게 하시고,
서로를 격려하는 손길들이 생명 살리는 기운으로 곳곳에 불어가게 하옵소서.
바라기는, 가장 낮은 곳, 의료의 사각지대, 노약자들을 돌보아 주시고,
방역의 최일선에 서 있는 의료진들에게 두려움을 이기는 용사의 심장과
전염병을 뛰어넘는 높은 면역력을 주옵소서.
우리를 항상 살피셔서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소서.
주의 손이 우리와 함께 있어 고통에서 우리를 건지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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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과 믿음
하나님 우리 아버지!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평화가 이 땅에 임하도록 새 길을 열어주옵소서.

세상 모든 사람들, 가장 어두운 곳에 있는 자들까지도 구원하시는 이여,
시대의 암울한 장막을 걷어 내시고, 당신의 은총과 사랑의 계절을
다시 누리게 하실 줄 믿고 소망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조용히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성령 안에서 우리를 지키고, 언제나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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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균 목사(인천초원교회 담임, 서울YWCA 성경읽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