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차] 릴레이평화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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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28 13:30 조회5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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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릴레이평화기도운동]
서울YWCA는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52개 회원YWCA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를 향한 의지를 모으는 ‘YWCA 릴레이평화기도운동’을 펼칩니다.
55주간 매주 1회 기도문을 공유합니다.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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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자락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라는 시작이 교차하는 때입니다.
이 오묘한 시기는, 절망의 끝자락에서 이전 것들이 지나가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감사하게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역설의 신앙은, 가장 높으신 이가 가장 낮게 오셨으며
가장 아픈 곳에서 평화가 시작되어야 함을 알려줍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인 올해 7월 27일 종전기념일에 시작한
릴레이평화기도운동이 23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총 55주간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 기도에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이들의 소망과 노고가,
새로운 한반도 평화의 지평을 열어가는 지렛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YWCA 릴레이평화기도운동 _ [23주차] 2020. 12. 28 - 2021. 1. 2
소망과 위로의 주님.
2020년 마지막 주간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고난과 역경이 존재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 그 끝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팬더믹이,
평범했던 우리의 예배와 일상을,
그리고 이웃과 소소하게 나누었던 공동체의 행복을 빼앗아갔습니다.
특별히 코로나19 초기에 시작된 기독교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과 지탄은
너무나 가슴 아프게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땅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이토록 부끄럽게 하셨을까,
왜 계속되는 우리의 기도를 주님은 오랫동안 침묵하시는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습니다.
기도에 기도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외면했던 주님의 당부가 생각났습니다.
‘산위의 동네처럼, 등경위의 등불처럼’ 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사랑의 주님. 이 고통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용기와 힘을 더해 주옵소서.
2021년 새해는 53개 회원YWCA가
새벽 미명에 등불을 들고 주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처럼
두려움 없이 세상을 향해 빛과 희망을 들고 나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때가 되게 하옵소서.
* 작성 _ 서천YW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