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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디어 마이 페어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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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2 15:21 조회4,2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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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겨울바람이 쌩쌩 부네요~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셨나요?
따뜻한 소식 하나 전해 드립니다.

​서울Y는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부모교육 <디어 마이 페어런츠>를
11월 18일, 19일과 12월 2일, 3일에 걸쳐 4회 열었답니다.
매회 프로그램이 같아 1회만 참석하면 되는 교육으로~
모두 100여 명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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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간은 '부모님들께 보내는 힐링메시지 - 엄마, 아빠 괜찮아요!' 였습니다.

금요일에는 강남구 부모교육가(‘지금 꼭 안아줄 것’ 저자),

토요일에는 박재연 Replus 대화교육 대표(‘사랑하면 통한다’ 저자)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부모의 행복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내 감정을 잘 살피는 일이 아이 정서 안정에 있어 제일 중요한 전제 조건임을 잊지 마세요.

 또 아이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모든 말과 느낌을 받아주는 사람이 부모라는 사실을

 아이가 인정할 때 아이는 마음의 문을 열고 부모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자녀간, 부부간의 건강한 관계를 좌우하는 것은 ‘소통(대화)의 방법’에 있으며

 이​것은 바꾸기 쉽지 않지만 훈련과 연습으로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답니다."

 

두 강사 모두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부부의 관계에 있어 소통을 강조했는데요.

마음을 열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세워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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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은 워크숍 '마음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부모코칭'.

11월 수업은 박강희 부모상담가가,

12월 수업은 권영애 손곡초 교사(‘그 아이만의 단 한사람’ 저자)가 이끌어 주었습니다.


"아이의 말에 공감한다는 것은 단지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알고 존중하면서 부모의 느낌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입니다.

 공감받은 경험은 곧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되죠. 영유아기부터 부모가 아이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은 아동기, 청소년기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저축과

 같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아이들은 이미 미덕을 가진 존재입니다.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탁월한 존재로

 인정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결여된 것을 보지 말고 무엇이 있는지를 봐야 해요.

 미덕을 실천했을 때는 즉시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잘못했을 땐 아직 깨어나지 않은 미덕이 있어 그렇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

 잘못을 행한 아이가 아닌 행위를 언급하며 훈육해야 합니다.

 양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수치심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을 깨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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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간은~ 뮤지컬 워크숍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이현수 극작가(번쩍성큼컴퍼니 대표)와 연기자, 제작진이 '몰라줘서 미안해'라는

창작뮤지컬을 선보인 뒤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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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育兒)는 육아(育我)’라는 말처럼 자녀 양육은 부모에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배움의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한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마련된 부모교육 - 디어 마이 페어런츠!

 

​​하루 동안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부모교육이

앞으로 부모의 길에서 만날 수많은 풍랑 가운데 작은 등대 역할을 해주기를 소망하며

함께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다음 교육에는 보다 많은 부모님들을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